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은 최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복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활보조기구와 재활연구에 대한 결과을 소개하고, 장애인당사자의 의견을 향후 연구 방향에 반영하고자 시제품 및 연구과제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선보인 제품은 상지 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식사보조에 활용할 수 있는 식사보조시스템과, 욕창관리가 필요한 대상에게 수시로 혼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욕창방지시스템, 중증장애인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의료진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뇌파를 이용한 emergency call 시스템 등으로 향후 특허출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진료 및 전시, 장애예방 UCC 공모 시상식 및 공연이 마련됐다.
재활원은 장애인을 위한 무료진료 및 무료미술심리치료, 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판매를 통해, 방문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립재활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고객인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에게 항상 열려있으며 장애인이 주인되는 기관으로써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