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리베이트 조사 안받는 제약사가 없다"

윤석근 제약협회장 직무대행 "부도덕 집단 매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4-19 14:09:23
윤석근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
윤석근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19일 "현재 어느 제약회사든 정부 기관 한 두 곳의 조사를 받지 않는 곳이 없다"며 제약업계가 처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윤 직대는 이날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제약업계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뿐만 아니라 기등재약 목록정비 등 약가 인하 기전이 동시다발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직대는 "협회가 최근 일간지에 (저가구매) 반대 광고를 낸 것은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의견 표출의 하나의 수단이었다"며 "정부가 민감하게 받아들였지만, 최근 만남을 통해 광고 게재를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기존 수사 기관에 더해 검·경찰, 국세청 등이 제약업종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도 부담이라고 했다.

윤 직대는 "최근 공정위는 물론 검·경찰, 국세청 등이 제약업종에 대해 대대적인 비리 척결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어느 제약회사든 한 두 곳의 (정부 기관) 조사를 받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업계는 쓰나미라고 표현한다"고 우려했다.

제약업종이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윤 직대는 "한 제약사 CEO 자녀가 학교에서 아빠가 제약회사에 다닌다고 하니까 나쁜 회사 다닌다고 놀림을 당했다고 한다"며 "리베이트라는 부정적인 측면은 존재하나, 의료발전 등 순기능을 외면받고 있어 아쉽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앞으로 제약산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의 회비인상을 현 전체 회원비 대비 30% 인상을 검토 중이다.

윤 직대는 "업계가 직면한 상황을 대변하거나 현재 공석인 회장직에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상위 업체를 위주로 차등적으로 회비 인상을 검토 중이다. 평균 30% 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