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과 같은 가공된 육류를 많이 먹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한편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의 위험성이 낮아진다고 호주 퀸스랜드 의학연구소의 페니 웹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난소암이 있는 2천명의 여성과 대조군 2천2백명에 대한 식습관 조사 자료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주당 4인분 이상의 가공 육류를 먹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 위험성이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당 4인분 이상의 생선을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 위험이 24%감소했다.
한편 붉은 육류 섭취와 난소암 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금류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 위험성이 약간 감소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웹 가사는 정확히 가금류와 생선이 어떤 기전으로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가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