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경만호 "쌍벌제 저지 마지막 카드는 헌법소원"

국회의원 설득 여의치않아…형평성 등 법적문제 소지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10-04-27 12:14:42
경만호 회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27일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을 국회 입법 저지에 실패한다면 마지막 카드로 헌법소원까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이날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안의 구회 입법 저지를 위해 국회의원 설득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법안 심의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 회장은 "어제 치협 이수구 회장과도 만나 쌍벌제 법에 대해 예기했지만 '국민들이 리베이트를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경 회장은 "하지만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은 형평성에 위배될 뿐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의 한 요소인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리베이트에 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지대상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반해 그 중 하나인 백마진은 예외로 하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박형우 의협 법제이사도 "쌍벌제 저지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쌍벌제 법안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어디까지 허용하고 처벌할 것인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것을 형사 처벌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좌훈정 대변인은 "우리의 1차적인 목적은 법사위에서 법안을 저지하는 것이다. 헌법소원은 그야말로 마지막 카드다"라며 "총력 저지에도 불구하고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할 경우 복지부와 대화 단절, 장관 불신임 운동, 집회시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