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대강당에서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환자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6일 구로병원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에는 박은태, 배해선, 차지연, 이정열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해 350여 명에 이르는 환자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병원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교직원 20여 명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사랑일기’,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등을 노래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는 "합창을 준비할 때 이정열 배우로부터 마음을 담아 가사를 전달하는 법을 배워 연습했더니 실제로도 내 마음이 전달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대한다면 의료진의 마음과 노력이 좀 더 환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