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의료인력이 향후 2013년까지 7.9%, 2018년에는 22.8% 가량 부족할 것이라는 정부추계가 나왔다.
정부는 12일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복지부가 내놓은 보건의료인력 추계를 보면 의사 인력은 대학교, 대학원 졸업생 모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등 의료인력의 경우 2008년~2013년까지 연평균 4993명(대학·대학원)이 신규 배출되는데 시장 수요에 비해 398명(7.97%)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3~2018년까지는 연평균 5108명이 배출되는데, 1165명(22.81%)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추계가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의대 신설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약사의 경우에는 대학 인력은 과잉이지만 대학원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학 전공자의 경우 2013년까지는 7.6%의 인력 부족 현상이 부족하지만 2018년까지 전망치를 보면 오히려 2.3% 초과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약학 대학원 신규배출자는 2013년까지 24.9%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2018년까지는 38.7%의 초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간호사의 경우 전문대, 대학교 배출자 모두 인력 과잉이 전망됐다.
전문대 간호대 졸업생의 경우 2013년까지 연평균 15.6%, 2018년까지 12.6% 인력이 과잉이고 대학교 졸업생은 2013년까지는 1.34% 부족하지만 2018년에는 2.3% 과잉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