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보건복지부 수장들이 공적개발원조(ODA) 등 보건의료 협력을 다짐했다.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1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미국 보건복지부 시벨리우스 장관과 면담을 갖고 ODA와 관련 양국 보건의료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시벨리우스 장관은 한국 보건의료 ODA 기여 확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글로벌 헬스 이니셔티브는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이 주요 관심사항”이라면서 합국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재희 장관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보건의료개혁법안의 성공적 추진을 축하하면서 보건의료 ODA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강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 장관은 이어 양국의 글로벌 펀드 중 주요 보건분야 ODA에 있어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ODA 기여금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한미 양국간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전재희 장관이 한국 여성 최초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력을 가진 여성이라는 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언급했으며 전 장관은 시벨리우스 장관이 그동안 성취한 정책적 업적을 축하하며 화답했다.
전재희 장관은 13일부터 19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