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은 지난 26일 천안함 사건 이후 조업 중단과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의사, 간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무료진료팀은 백령도 농협에 진료 시설을 갖춘 후 26일부터 약 1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을 진료했다.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이 많았고, 일부는 최근 천안함 사건 이후 스트레스 등 정신장애에 관한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검사결과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추후 이송해 2차 진료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