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5월호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에바 우렌죠 박사는 심장마비 환자 444명과 건강한 대조군 555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심장질환 위험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의 경우 심장 마비 위험성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위험성은 26%나 감소했으며 남성은 9% 줄어들었다.
또한 우유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엔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유에 포함된 칼슘, 비타민D 및 칼륨과 같은 유익한 성분으로 인해 이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