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장기 지속형 사후피임약인 ‘엘라원(ellaOne)’이 부작용 없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엘라원의 성분은 얼리프리스탈(ulipristal)로 한알 복용시 효과가 5일간 지속된다.
FDA는 검토 결과 엘라원은 여성에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오심과 투통등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플랜B(Plan B)’라는 사후피임약이 판매되고 있다. 플랜B는 17세 이상이면 의사의 처방 없이 살수 있으며 효과가 3일간 지속된다.
장기 지속형 사후피임약이 여성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여성 옹호 단체들은 환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약물의 기전이 낙태약과 비슷하다고 비난했다.
FDA는 오는 17일 엘라원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며 여기서 자문위원들은 승인 여부를 권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