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중 망간의 수치가 높거나 낮은 아기의 경우 생후 첫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음식과 식수에 포함된 망간은 발달 지연의 원인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 또한 소량의 망간은 정상 신경계 활동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버짓 헨 박사는 혈액 중 망간 수치가 가장 높은 20%와 가장 낮은 20%의 유아를 대상으로 12개월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의 경우 망간 농도가 그 사이인 유아에 비해 정신 발달 검사에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상자들이 2세가 되는 시기에는 망간의 농도와 정신 발달 점수간에 연관성이 없엇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망간과 뇌 발달을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며 해석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추가 실험으로 확인된다며 망간의 농도가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