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올해 5월까지 요양기관 347곳을 조사해 102억원의 부당청구 진료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밝혔다 .
심평원은 지난해에는 954곳의 허위·부당청구 의심기관을 조사해 182억원(추정)의 부당금액을 확인한바 있다. 2008년에는 1018곳에서 214억원의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올해 추세를 보면 기관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부당금액은 다소 늘어난 셈. 심평원은 올해 953곳의 요양기관을 조사할 계획이어서, 부당확인 금액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특히 심평원은 현지조사의 전산화 및 과확화를 위해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구축,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활용한 허위·부당 점검프로그램으로 요양기관 DB자료를 실시간 분석하겠다는 것.
조사현장과 내부시스템간 정보연계를 통해 현지조사의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인데, 심평원은 올해 420개 기관의 현지조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