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 개발에 성공, 최근 봉독 함유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간편하게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타입의 에센스 화장품으로, 여드름균 및 피부상재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한 항균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5년 봉독 대량 채집 장치 및 2007년 봉독 간이정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봉독을 이용한 다양한 인체 및 가축 적용 실험을 통해 봉독이 여드름균과 피부상재균에 모두 강한 항균효과를 갖고 있으며, 상처 치유와 피부세포 재생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동성제약은 지난 5월 농촌진흥청 잠사과와 국유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