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생리휴가 등 핵심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병원노사는 20일 오후 2시30분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교섭은 지난19일 중노위의 직권중재 보류로 인해 사실상 마지막 자율교섭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오늘 교섭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1일 직권중재를 결정하게 된다.
중노위는 이날 교섭에 적극 개입해 양측의 이견차를 좁힐 수 있는 중재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노위 한 관계자는 "중노위는 오늘 교섭에서 양측의 입장을 듣고 수용 가능한 안을 제안하는 임의조정 방식으로 개입할 것"이라며 "이 안을 노사 양측이 수락하도록 권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