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3일 언론과 미디어를 위한 HIV/AIDS 길라잡이'(2010년 개정판)를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2006년도 처음 발간된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정된 것으로 그동안 에이즈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었던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분석, 수록했다.
주요 개정 및 보완내용은 HIV/AIDS에 대한 일반적 상식, 언론과 미디어의 HIV/AIDS 취재경향과 보도사례, 언론과 미디어의 보도사례에 대한 HIV감염인 및 AIDS환자의 시각, HIV/AIDS 취재보도시 유의사항 등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HIV감염인/AIDS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인식이 점차 감소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차별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HIV/AIDS의 잘못된 지식과 오해로부터 야기되는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해소를 위해 언론과 미디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에 발간된 개정판은 학계와 언론인 및 전국 시·도 보건소,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