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진균성 감염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되는 차세대 항균제 보리코나졸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새로운 중간체를 이용하여 기존의 제조방법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보리코나졸을 합성하는 제조법이다.
특히, 새로운 중간체를 사용하여 높은 광학순도를 확보할 수 있고, 결정화를 통한 정제가 용이하여 대량생산에 매우 적합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보리코나졸은 제한적인 화학구조로 인해 새로운 제조방법이 거의 없다"며 "경제적인 신규 제조방법을 통해 원료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보리코나졸에 대한 생산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2년 이내에 제품화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