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오염 물질과 천식 증상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두건의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지 최신호에 실렸다.
첫번째 연구는 서울에서 발생한 4천건의 자살 사건에 대한 조사로 특히 공기중 오염 물질이 상승한 날 자살 위험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 대학교 김 창수박사는 자살하기 1년전 심장질환 치료를 받은 사람의 경우 공기 오염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자살 위험이 19% 증가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오염 물질이 체내 염증을 유발해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국립 대만 대학 연구팀은 16만3천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년간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천명 또는 다른 천식 증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 암 또는 심장 문제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기간동안 천식 증상이 자살 비율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14명의 대만 젊은이의 자살 중 1건이 천식 때문인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