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소장 김진천)는 오는 26일 제1회 아산-시즈오카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위암,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와 일본에서 전문 암센터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즈오카 암센터가 위암과 대장암의 치료에 대한 최신 술기와 화학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를 교환한다.
시즈오카 암센터 부원장인 요네무라(Yonemura) 박사가 Treatment Strategies of Gastric Cancer(위암의 치료전략)에 대해 첫 강연을 한다.
이어서 Problems in UICC Staging System in Gastric Cancer(위암의 UICC 병기 시스템의 문제점/외과 김병식 교수), Treatment of GIST(위장관 간질성종양의 치료법/종양내과 강윤구 교수), Preoperative Chemoradiation in Rectal Cancer Surgery(직장암의 수술전 항암방사선요법/외과 유창식 교수), EMR for Gastric Cancer(위암의 내시경 점막 절제술/오노 교수) , Laparoscopic colectomy(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절제술/야마구찌 교수)에 대해 강연한다.
일본 시즈오카 암센터는 총 504병상 규모의 암치료 전문센터이다. 요네무라 부원장은 위암 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진행성 위암의 복막전이 치료 및 연구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힌다. 서울아산병원 김병식 교수를 비롯한 국내 위암 치료 전문가들이 요네무라 교수로부터 수술기법을 전수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시즈오카 암센터 이외에도 암연구에 관한 리서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 대학의 다나-파버 암센터와도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하반기에 기획하고 있으며 암치료의 최신경험을 서로 교환하고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