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무료 자원봉사 이미용실을 개원기념일인 6월 21일 개설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리브가라는 여인의 이름을 본딴 ‘리브가네(Rebekah Hair Shop)' 이미용실은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위해 무료로 이미용봉사를 하게 된다.
특히 장기 입원한 환자들은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에 머리손질 하는 것에 어려웠지만 리브가네 미용실 개설로 편안하게 환자와 보호자들이 봉사를 받게 됐다.
병원 원내에 유료 이미용실이 개설되어 있는 병원은 간혹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위해 봉사의 정신으로 적정공간을 확보하여 무료 이미용실을 운영하는 것은 독특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병원측은 "‘리브가네’는 원목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필요한 운영비용은 병원의 지원과 자발적인 헌금으로 충당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