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에 열리기로 한 병원노사의 본교섭과 노사합의안에 대한 가조인식이 노조측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노사합의안을 두고 노조 내부에서 진통이 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병원노사는 오늘 오전 실무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세부 조항까지 조율했다. 이에 노사는 오후 8시부터 본교섭과 가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내부 사정으로 교섭을 수차례 연기해 22일 오후11시까지도 교섭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노사합의서에 대해 노조 내부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어 노조 지도부가 의견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는 노사합의안이 공개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노조원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