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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에 진료 맡기고 전화 상담후 비용 청구도

심평원, 5개진료과목 주요 허위·부당청구 유형 공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08-04 11:00:27
무면허 진료행위와 내원일수 허위기재 등 허위·부당청구에 대한 의료기관의 주의가 요망된다.

심사평가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5개 진료과목별 허위·부당청구 유형 및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부당사례에는 무면허자 진료행위와 식대가산 위반청구, 내원일수 거짓청구, 비급여진료 후 급여청구 등 진료과별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 유형을 담았다.

외과의 경우, A 의료기관 대표자 출근 전 수진자가 내원한 경우 사무장이 대표자의 지시대로 수진자에게 진료(진찰, 물리치료, 방사선 촬영) 및 원외처방전을 발행하고 진료내역을 진료기록부에 기록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무면허 진료행위로 지적됐다.

B 내과는 동일소재지 1층에 위치한 약국의 약국장 친인척 및 직원가족의 인적사항이 적힌 쪽지를 전달받아 진찰없이 처방전을 1회 5~10매 일괄 발급해 약국에 전달한 후 진료기록부에 이를 거짓으로 기록하고 본인부담금수납대장에도 내원한 것으로 기재 후 진찰료 등을 청구했다.

또 다른 내과의원은 전화로 상담하거나 건강검진 실시결과에 대한 소견을 수진자에게 전화로 알려주고 본인부담금은 받지 않고 진찰료를 요양급여 비용으로 청구했다.

C 산부인과의 경우, 신생아를 모자동실에서 진료 간호하지 않고 산후조리원 또는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에서 입원, 간호했음에도 모자동실 입원료로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했다.

D 정형외과는 캐스트 실시 후 동일기관에 캐스트를 제거한 경우 캐스트 제거료는 별도 징수할 수 없음에도 본인부담금 수납대장의 수진자 이름에 붉은색 볼펜으로 ‘cast off’라고 기재하고 캐스트 제거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수진자에게 별도 징수했다.

다른 정형외과의 경우, A 조리사가 퇴사한 날 이후 B 조리사가 면허증을 발급받기 이전의 기간은 조리사 상근한 것으로 볼 수 없으나 조리사가 상근한 것으로 조리사 가산을 요양급여 비용으로 청구해 식대가산 위반 사례에 올려졌다.

E 가정의학과는 실버요양원과 촉탁의 협약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2회씩 방문하여 입소 중인 사람을 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발행한 경우는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의 소정점수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야 하나 진찰료 100%를 청구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 공개는 현지조사 후 적발된 대표적인 사례를 정리한 것”이라면서 “의료기관에서 고의나 착오로 발생하는 허위·부당청구의 주의를 당부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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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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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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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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