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관리료 공식 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심평원의 2010년 3분기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료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들은 간호관리료 차등제 1~4등급을 유지했다.
간호관리료 차등제는 입원 간호진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병상 수 대비 간호인력 확보수준에 따라 간호관리료를 차등지급하는 제도로 총 7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기준 모두에서 간호관리료 1등급을 기록했다. 빅5 병원에 속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2등급에 속했다.
고대구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단국대병원은 의료급여 기준으로 간호관리료 1등급을 기록했다.
2등급 병원(건강보험 기준)은 10곳으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부속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일산백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이 해당된다.
여의도성모병원 등 28개 병원은 3등급 구간에 속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을 제외환 모든 국립대병원은 3등급에 속해 있었다.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낮은 등급은 4등급이었다. 건강보험 환자 기준으로 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북대병원이 여기에 속했고, 의료급여 기관으로는 전북대병원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