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이 천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지에 실렸다.
첫번째 연구는 천명의 에티오피아 아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출생 후 1년 내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아세트아미노펜을 투여한 소아의 경우 천명의 발생 확률이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팅햄 대학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의학 연구센터는 50개국 32만명의 십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달에 한번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대상자의 경우 천명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10건의 천식 증상 중 약 4건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의 소아과 전문의인 디팩 카나바 박사는 부모들의 기억에 의한 연구결과는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분석결과에서도 이부프로펜이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천명 발생 위험이 적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