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총액계약제 시기상조

진수희 내정자 답변…"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바람직"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08-21 10:59:49
진수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총액계약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론을 펼쳤다.

진 내정자는 2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일반인 의료기관, 약국 개설에 대해서는 "원활한 자본조달, 경쟁 촉진으로 인한 효과를 기대하는 측과 소규모 의료기관의 도산, 수익추구 극대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측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산업 활성화 차원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관련해서도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과 질병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일반 공산품과는 차별화된 취급·관리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약국의 접근성이 높은편에 속해, 편의성보다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 확보가 더 중요하다"면서 "대신 공휴일, 야간시간 등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액계약제로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 의료자원 분포 등 현 실정을 감안할 때 당장 도입하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신포괄수가 모형 개발, 만성질환 단골의사제, 노인대상의 인두제(capitation fee)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의료비를 적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내정자는 아울러 최근 법안이 발의된 복지부 복수차관제 주장과 관련해서는 "복지부의 업무량 및 업무성격을 고려할 때 보건과 복지업무를 각각 전담해 정책의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