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WHO와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에 관한 국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캐나다, 일본 등 20여 개국 관련분야 공무원 및 제약협회 대표 등 50여 인이 참석, WHO가 작년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평가에 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품 개발과 심사에 적용할 경우 제기되는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WHO 바이오시밀러 국제가이드라인은 2007년 4월 가이드라인 작성 실무자 그룹 구성 회의를 시작으로 초안 작성, 심의, 수정, 확정을 위한 6 차례의 국제회의를 거쳐 마련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위해 국제적으로 권장하는 원칙으로 제시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WHO 국제 가이드라인이 각국에서 좀 더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워크숍에서 이루어진 논의 사항을 국내 평가에 반영하여 바이오시밀러 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