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현동욱)의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트리답티브®(TREDAPTIVE, 니코틴산/라로피프란트) 1g/20mg' 서방형 제제가 1일 국내에 출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약물은 LDL-C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C 수치는 높여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니코틴산 제제와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의 발생 및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라로피프란트 제제의 복합제형이다.
관동의대 순환기내과 신현호 교수는 "니코틴산제는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음에도 홍조 등의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반면 '트리답티브'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균형 있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임으로써 홍조 감소와 함께 니코틴산제제의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의를 뒀다.
한국MSD 심혈관 및당뇨 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트리답티브'의 출시는 포괄적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새로운 치료제의 소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트리답티브'는 유럽 연합 27개국 및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 출시된 상태며, 국내는 '트리답티브' 1정(tablet)당 585원에 보험급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