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된 연어가 식용으로 안전하며 환경에도 위해가 없다고 지난 3일 FDA가 밝혔다. 현재 FDA는 유전자 조작된 동물을 식용으로 허용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다.
검토관들은 유전자 조작된 연어인 아쿠아어드벤티지가 바다로 도망치거나 일반 물고기들과 번식을 시도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아쿠아 바운티사는 1995년 이후부터 기존 연어의 2배 크기로 자라는 유전자 조작된 연어를 식용으로 승인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유전자 조작된 어류의 양식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운티사는 아쿠아어드벤티지에 비해 일반 연어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양식장을 벗어난다 하더라도 상호 생식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서양 연어 무리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유전자 조작된 어류가 사람에 미칠 건강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 조작된 연어가 식용으로 승인된 이후에는 돼지등 다른 유전자 조작된 동물들의 승인도 봇물 터지듯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