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우 6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총 36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심평원 강윤구 원장,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과 환자 고모군(남 15세, 유전성 감각 및 자율신경계 신경병증)의 보호자, 김모군, 김모군(남 2세 쌍둥이, 간질성 폐질환)의 보호자, 박모군(남 1세, 대동맥 축착), 방모군(남 8세, 미토콘드리아 근육병증)의 보호자와 환자 김모양(여 23세, 원발성 폐성고혈압)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심평원은 자발적인 직원성금 및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앞으로 희망을 갖는데 보탬이 되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평원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사업'은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원부터 9만9000원까지의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이다.
이번 캠페인은 25회 차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7억 2천 6백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