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항암제인 ‘수텐트(Sutent)’가 진행선 전립선 암의 전체적인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후기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도세탁셀형 화학요법제로 치료를 받은 진행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에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과 수텐트를 병용한 것.
임상시험 자료 중간 분석에서 독립적 자료 검토 위원회는 수텐트와 프레드니솔론의 병용이 프레드니솔론 단독에 비해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수텐트는 현재 진행선 신장암과 위장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물, 현재 폐암 및 다른 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안전성 문제로 간암 환자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