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ood Hope 병원의 성 건강 전문가인 코프 하켓 박사는 ‘비아그라(Viagra)’가 부적절하게 처방 되고 있다고 British Society of Sexual Medicine에서 28일 밝혔다.
하켓 박사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발기부전 증상이 있는 남성 10명 중 1명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기 때문이며 이런 환자는 비아그라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가 필요하며 이는 환자들이 자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돈을 낭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보험 공단의 경우 한해 5천8백만 파운드의 돈을 비아그라 및 발기부전 치료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