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가 하루 평균 8000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일 <메디칼타임즈>가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2010년 1분기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일 평균 외래환자 수가 8081명을 기록했다(한달 25일 기준).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지난 2009년 하반기 기준 8507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이어 서울대병원이 7538명, 삼성서울병원이 6938명, 세브란스병원이 6394명, 서울성모병원이 4632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이 3883명, 아주대병원이 3339명, 길병원이 2941명, 고대안암병원이 2690명, 고대구로병원이 2632명이었다.
신종플루 영향을 받은 2009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2009년 상반기를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이들 병원의 외래 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새롭게 오픈한 서울성모병원은 3488명에서 4632명으로 32.8%가 증가했고, 길병원(23.2%), 서울아산병원(19,2%), 삼성서울병원(19%) 모두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낮은 분당서울대병원도 3401명에서 3883명으로 1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