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의대(의전원 포함) 가운데 서울의대가 2009년 기준으로 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는 1일 2009년 기준 전국 대학의 전임교원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메디칼타임즈>가 전국 41개 의대, 의전원 의학과에서 한해 동안 SCI 등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총 530.2편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가 392.4편으로 2위, 가톨릭대가 366.8편으로 3위에 올랐다.
또 성균관대가 328.1편으로 4위, 울산대가 268.4편으로 5위, 고려대가 221.4편으로 6위, 경희대가 221.4편으로 7위, 전남대가 129.6편으로 8위, 경북대가 101.6편으로 9위, 아주대가 99.9편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제대, 전북대, 한림대, 부산대, 순천향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 이화대, 중앙대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계명대, 영남대, 경상대, 동아대, 충북대, 동국대, 가천의대, CHA의대, 건국대 등은 연간 3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을지대, 강원대,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제주대, 원광대, 관동대, 단국대, 고신대, 원주 연세대, 건양대는 전체 전임교원이 발표한 SCI 논문을 다 합해도 30편이 안될 정도로 상위권 대학과 큰 편차를 드러냈다.
특히 서남의대는 2009년 1년간 겨우 0.2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가장 저조한 연구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