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부작용이 커피 한잔으로 예방된다는 연구결과가 Metabolism Journal지에 실렸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여성의 5-10%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ovarian hyperstimulation syndrome) 이라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증상은 경미하지만 일부의 경우 혈전 장애, 신장 손상 및 가슴 통증등이 유발되는등 심각한 경우도 있다.
Middlesex 대학과 런던 의과 대학 연구팀은 체외 수정 자극시 다량의 아데노신(adenosine)이 생성되며 아데노신이 출혈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기 위해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같은 수용체에 길항해 작용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페인이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지 여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