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모틴을 복용한 환자군 90% 이상에서 만족함을 나타냈습니다. 타 도파민 차단제와 차별화되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 때문이죠. 내년 제네릭이 출시되지만, 차별성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에 자리잡은 만큼 가스모틴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자신합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대웅제약 이창재 차장은 '가스모틴'(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Mosapride)이 타 약물과 비교해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을 주저없이 환자가 만족한 약물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이같은 자신감에는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스모틴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itopride, levosulpiride, domperidone 등 타 도파민 차단제와 차별화됩니다. 가스모틴 복용 환자군 90% 이상이 증상개선에 만족한 것도 이 때문이죠."
실제 과거 2주간 4일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었던 20세 이상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 618명을 대상으로 한 JMMS(Japan Mosapride Mega Study) 임상 결과가 그의 말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Teprenone group과 비교했을 때 Mosapride group에서 더부룩함과 위통 증상이 더 개선됐고, 증상 개선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도 더 높았다. 즉, FD 환자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뜻이다.
소화불량이 많은 당뇨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인다는 것도 이 약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2002년 Diabetologia에서 발표된 시험 결과를 보면, 당뇨환자에게 가스모틴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HbA1c(당화혈색소)를 1% 더 떨어뜨려 혈당 및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했습니다. 소화불량이 많은 당뇨환자들이 가스모틴은 복용하면 더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죠."
제네릭 공세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췄다. 적응증 추가 등으로 인한 타 pkt 약물과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가스모틴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지만, 올 12월 조영검사 전 처치시 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와 서방정 개발, 그리고 4상 임상를 통한 evidence 확보로 다른 pkt 약물 및 제네릭과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가스모틴이 현재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Serotonin 4 agonist라는 점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스모틴이 식도, 위, 장 등 전체 소화관 운동을 촉진하는 현재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Serotonin 4 agonist'(S4)라는 메세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GERD 및 변비 등 다양한 4상 임상을 통해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