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의약연구소 최수진 소장이 한국 화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학화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진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학회 학술분과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산업적 공로가 뛰어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 소장은 작년말 일본만이 갖고 있던 카바페넴 항생제의 중간체 물질을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올 9월에는 일본 특허도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차세대 항생제 메로페넴주를 발매했다.
또한 CT 촬영에 사용되는 조영제의 성분 이오프로마이드 제조 특허를 지난 8월에 취득했고,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 예정이다.
최 소장의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화학회 제106회 총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