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매주 금,토,일) 남산한옥마을과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내달 4일부터 27일까지는 매주 목, 금, 토요일 한국관광공사 내 의료관광홍보안내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이는 국민드라마 ‘대장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예상외의 인기를 누리면서 한류열풍에 이어 외국인들의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것.
이번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는 한방의료관광 홍보의 장으로서 대장금 진료(한방검진, 맥진, 침, 약침, 전침, 뜸, 부항 등 한방 물리치료)와 함께 특화 진료(피부미용, 성형, 다이어트, 한방 장청소, 아토피, 비염, 여성질환, 척추 질환, 중풍, 당뇨, 암 등 난치성질환, 한방건강검진, 성장 장애 등)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안내 역할도 병행한다.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대장금 한방의료체험을 세계적인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한방치료와 치유를 원하는 웰니스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대장금으로 증폭된 한류열풍을 한국 한의학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유도로 연결시켜, 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을 추진해온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를 실시하여 대장금을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전통문화유산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일선에서 홍보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 행사에서는 한방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동의보감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대장금’ 한류 열풍을 되살리기 위해서 대장금에 버금가는 고전 복식과 현대 한방의료기관의 형태를 갖추고 행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들에게 설문조사와 상담을 통하여 체질개선 한방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며, 회원 한방 의료기관들의 이벤트 진료도 함께 진행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중 하나인 한의학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협회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에서 의료체험 1일 약 50명, 체질개선 한방차 프로그램 1일 약 100명으로 이번 행사 기간 내 약 3,15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