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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마케팅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계성의학회에 부스 없어…시알리스·자이데나와 대조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10-13 12:20:56
"화이자는 매회 세계 성의학회에 메인 스폰을 섰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는 부스조차 없었다. 내년 특허가 만료되는 '비아그라'에 대해 더 이상 마케팅이 필요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최근 세계 성의학회(ISSM) 진행을 성공리에 마친 한 고위 관계자의 볼멘소리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나란히 1~3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최근 대조적인 마케팅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후발주자인 '시알리스' 릴리와 '자이데나' 동아제약이 데일리 요법(하루 한 알)을 강조하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 '비아그라' 화이자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 릴리와 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 시장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양사 모두 하루 한 알 먹는 저용량을 선보이며, 시장 재편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먼저 릴리는 최근 IMS데이터를 토대로 한 보도자료를 통해 '비아그라'와의 시장 점유율 차이를 1년 사이 큰 폭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데일리 요법이 적중한 탓이라고 했다.

실제 '시알리스'는 올 2분기 관련 시장 시장점유율에서 1위 '비아그라'(31.2%)와의 격차를 한 자리수 이내(7.8%)로 좁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5.3% 차이였다.

동아제약 역시 적극적이다. 저용량 출시로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마케팅 본부장은 "'자이데나' 데일리 요법으로 내년 3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약은 올해 200억원 대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원조약 '비아그라'를 보유한 화이자는 이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이다.

최근 열린 세계 성의학회만 보더라도 화이자는 부스를 세우지 않았다.

세계 성의학회 한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성의학회라 이 분야를 대표하는 화이자의 지원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며 "화이자는 매회 메인 스폰을 섰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부스조차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무래도 약이 나온지 10년이나 됐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반면 릴리와 동아제약은 적극적인 후원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후발주자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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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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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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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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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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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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