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올 2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2%의 시장점유율로 관련 시장 부동의 1위 제품 '비아그라'에 7.8%차로 따라붙은 것. 작년 같은 기간에는 15.3% 차이가 있었다. 기준은 IMS데이터다.
회사측은 이같은 상승세를 작년 상반기 출시된 '시알리스 5mg'의 선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약물은 하루 한 알 매일 복용(OAD, Once a Day)하는 유일한 발기부전 치료제로,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출시 1년 만에 7.2%를 기록했다.
또한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케어 데이터에 의하면, 올 2분기 비뇨기과 처방률 66%를 기록, 발기부전치료제 중 비뇨기과 처방률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수치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주로 비뇨기과, 가정의학과에서 처방된다.
한편, 올 2분기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39.8%에서 39.0%로 소폭 하락했고, '자이데나'는 1분기보다 0.6% 성장한 20.5%를 기록했다.
이밖에 '엠빅스'와 '레비트라'는 각각 3.5%, 3.1%의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