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에서 하루 한 알 먹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왔다.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자이데나'의 신제형 저용량 50mg(기존 100mg, 200mg)을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형은 하루 한 알 복용하면 본인이 원할 때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또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할 때 언제든지 자연스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는 "새로운 용법과 용량의 추가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선택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 저용량 포장은 '시알리스'보다 2정 많은 30정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했다"며 "가격은 10만원 내외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이데나' 저용량 등장으로 발기부전치료제 데일리 요법은 2종으로 늘었다. 기존 품목은 릴리의 '시알리스'.
'자이데나' 신제형은 10월 중순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