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 소아에서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연구팀은 약물과 천식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지에 발표했다.
지난 8월 에티오피아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은 천명등의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일 환경 보건 연구센터의 에바 쉬나벨 박사는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자료를 분석. 아세트아미노펜과 천식간의 연관성은 기도 감염에 치료시에만 발생했으며 위장관 독감 또는 뇨도 감염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을 알아냈다.
쉬나벨 박사는 기도 감염이 발생한 소아의 경우 발열로 인해 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사용했을 것이며 이것이 이후 천식의 원인 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 대부분의 연구는 부모의 기억에 의존해 실시된 것이라며 연구를 다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천식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것을 나타낸 연구가 이미 발표된 바 있다며 유아에 대한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