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머크의 ‘포사맥스(Fosamax)’등 수백만 여성들이 골다공증 치료제로 복용 중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에 비정상적인 대퇴골 골절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구 추가를 13일 명령했다.
이에 따라 포사맥스외 로슈의 ‘보니바(Boniva)’와 노바티스의 ‘리클래스트(Reclast)’등은 이와 관련된 경고문구를 포함하게 됐다.
FDA는 특히 5년 이상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의사들이 추가 투여 여부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골다공증 협회장은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을 5-7년 복용시 유효성은 적고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머크는 2만8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09년 약물 처방 정보에 이와 관련된 정보를 추가했었다.
한편 이번 경고로 환자들이 암젠의 새로운 계열의 골다공증 약물인 ‘프롤리아(Prolia)’로 전환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