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와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신경내분비 종양에 대한 대국민 공개강좌 및 무료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리며, 서울아산병원,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들에서도 공개강좌가 진행될 계획이다.
신경내분비종양은 과거 유암종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신경내분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할 경우 발생, 전이되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은 홍조,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다른 종류의 위장관질환과 유사하고 모호해서 구체적 검사 없이는 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이 잇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원인과 진단, 수술 및 약물치료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하며 별도의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경내분비종양 무료 검진(Serum CgA)을 진행하고, 검사결과를 전달해준다.
서울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영석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은 그 위험성에 비해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병이 진전된 상태에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에 실시하는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을 통해 환자 및 일반인들이 신경내분비종양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른 치료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및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사전등록절차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경내분비종양 소개 책자 제공 및 무료 검진(Serum CgA)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문의: 02-6915-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