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Zostavax)’가 50대 환자에서 위약대비 대상포진 발생 건수를 7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스타박스는 현재 60세 이상 노인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약물.
50-59세 성인 2만2천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조스타박스를 투여한 대상자의 경우 위약 투여자에 비해 대상포진 발생건수가 6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이번 자료를 기초로 미국 FDA에 조스타박스의 적응 대상 확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11년 상반기에 FDA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스타박스는 이런 효과에 불구하고 제조상의 문제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머크는 올해말쯤 조스타박스의 수요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