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린(Amylin) 제약회사와 일라이 릴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엑서나타이드(exenatide)가 미국 FDA에 신약접수됐다.
인크레틴 모방체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열의 엑서나타이드는 베타세포 기능에 대한 마커를 개선시키고 혈당을 낮추며 체중까지 감량시키는 것이 특징.
양사는 메트폴민을 포함, 다른 경구용 당뇨병약으로 혈당 통제가 안되는 약 1천4백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30주간 이중맹검 피벗 임상 결과와 52주간 공개 확대 임상 결과를 근거자료로 제출했다.
피벗 임상 결과 평균 혈당은 HbA1c로 측정했을 때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확대 임상에서는 평균 1.1% 감소된 HbA1c 농도가 52주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감소 효과는 52주간 지속됐고 평균 8파운드(3.6kg) 감소했다.
엑서나타이드와 관련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오심인 것으로 보고됐다.
엑서나타이드는 최종 승인되는 경우 멸균주사제 펜 전달시스템 제형으로 시판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