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진단을 위한 새로운 검사법이 기존의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미국 암연구 학회에서 28일 발표됐다.
미국 마요 클니릭의 데이비드 알퀴스트 박사는 이 새로운 검사법이 1,2 그리고 3기 대장 종양의 87%를 검진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암 단계의 성장 역시 67% 정확도로 발견해 낸다고 덧붙였다.
이 검사법은 세포가 암세포로 전환시 나타나는 DNA 변화를 이용한 것.
알퀴스트 박사는 DNA 검사를 통한 대장암 진단은 대장내시경에 필요한 불편한 과정이 필요 없으며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DNA 검사법에서 양성이 나타난 환자만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법은 Exact Science사로 라이센스 됐으며 미국에서만 약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