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지부교섭에서 난항을 겪던 경북대병원의 노사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또 제주대병원 노사 역시 주5일제 9월 시행 등을 포함한 200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점합의했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3일 막판 협상을 통해 비정규직 사원 86명을 정규직으로 임용하고 현재 재직 중인 비정규직원에 대해 오는 2007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임용하도 록 이사회에 상정키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노사는 또 주5일제 시행에 따라 57명을 신규 채용하고 비정규직 사원에게 입사 2년시점부터는 정규직 사원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키로 했다. 임금은 기본급 기준으로 4.5% 인상키로 했다.
제주대병원 노사는 주5일제 9월 시행, 선택 진료제 도입 유보 등을 합의했다.
노사는 또 1년 이상 근속 비정규직에 대해서 80%이상을 정원 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의 정년 및 고용 보장과 임금 차별을 해소키로 했으며 상향평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