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지난 13일 원내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루푸스에서 비타민 D의 역할(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 △루푸스 환자에서 골다공증 관리(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가 관리(류마티스내과 김현지 간호사) 등 강의와 골밀도 측정행사로 진행됐다.
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일으키고,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기 때문에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아주대병원측은 병 자체가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우며 드물게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나 조절하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