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질병군별 포괄수가지불제도(DRG) 확대 시행계획과 관련, 21일부터 5일간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 병협은 복지부로부터 DRG의 개선방안과 정책방향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제도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요양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DRG 정책 관련 사항 설명(향후 개선방안 등), ▲DRG 운영관련 사항 설명, ▲요양기관 질의응답 및 건의 등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21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서울, 강원, 인천, 경기)을 시작으로 △22일 연세대 원주의대 강당(강원) △23일 충남대병원(대전, 충남북) △전남의대 명학회관(광주, 전남북) △24일 경북대병원(대구, 경북) △25일 부산적십자회관(부산, 울산, 경남, 제주) 등에서 권역별로 실시된다.
DRG와 관련, 병원계는 중증질환 또는 합병증 환자에 대한 중증도의 수가 반영이 미흡하며 △입,퇴원 당일 발생 외래 원외 처방 및 재입원시 보상방안 △신의료기술 도입에 따른 적정보상 방안 마련 △특수질환 사전진단 환자 DRG 적용 제외 등 제도 개선, 보완을 복지부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