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펌프가 장기지속형 인슐린 주사제인 랜투스(Lantus)보다 1형 당뇨병 소아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미국 예일대학의 윌리엄 탬보레인 박사와 연구진은 인슐린 펌프 제조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의 후원을 받아 32명의 소아 1형 당뇨병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랜투스와 비교했다.
16주간 임상 결과 인슐린 펌프 사용군은 랜투스 투여군보다 혈당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펌프는 카세터를 통해 인슐린이 주입되도록 프로그램이 입력된 무선호출기 크기의 의료기구.
반면 랜투스는 24시간 동안 혈당을 조절하도록 개발된 약물이나 식사 후에는 속효성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탬보레인 박사는 “1형 당뇨병 소아 환자에서 인슐린 펌프는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