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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0-11-22 06:43:33
최근 완전전환 의학전문대학원들이 모두 의사양성학제 계획안을 제출하면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됐던 학제 변경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모두의 예상대로 41개 대학 중 의전원에 남은 대학은 5곳 밖에 되지 않았고 무려 36개 대학이 의대 체제를 선택하면서 사실상 의전원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어졌다.

하지만 아직 또 한번의 고비가 남았으니 바로 대학별 정원확보 문제다. 현재 각 대학들은 학제 계획만 제출했을 뿐 정원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들은 의전원으로 전환할때 이미 의대 복귀를 준비하며 정원을 확보해놓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이미 정원을 타 단과대학에 나눠줘 이를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학과별 학생 정원은 교수 수 등 민감한 문제와 엮여 있어 이들 단과대학들이 순순히 정원을 다시 내어줄지는 미지수다.

이로 인해 일부 대학들은 의대와 대학본부, 각 단과대가 극심한 마찰을 빚으며 정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교과부는 우선 이달 중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해 의대로 돌아가는 의전원들의 숨통은 열어줄 계획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정원의 50%만을 보장할 뿐이다.

결국 다른 단과대학과 협의가 불발될 경우 일부 의대는 정원이 반토막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각 대학들이 스스로 의사양성학제를 선택한 만큼 정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페널티 또한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야심차게 시작했던 의전원 제도가 불과 5년만에 뒤집히면서 이미 우리나라 의사양성학제는 큰 홍역을 겪었다. 의전원생들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며 한숨을 쉬고 있고 각 대학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예산을 낭비한 꼴이 됐다.

이제 그 실패를 되돌리는 과정에 있는 만큼 무엇보다 책임감이 중요한 시점이다. 대학들은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 반드시 정원을 확보해 혼란을 막아야 하며 정부는 이를 지키지 못한 대학들에게 철퇴를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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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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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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